“인도네시아는 우리 대한민국의 對아세안, 인도·태평양의 핵심협력국”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모두 발언

조코위 대통령님을 이렇게 다시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저와 대통령님의 만남은 이번이 네 번째로, 아세안 정상들 가운데 가장 자주 만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통령님의 탁월한 리더십 하에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관계 발전을 이루어왔습니다. 한국은 ‘2045년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경제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의 선도국입니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토대로 해서 법적 권리가 확실하게 보장되는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우리 대한민국의 對아세안, 인도·태평양의 핵심협력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우리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